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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4 옵션 선택 가이드: 트림별 어떤 조합이 가성비 최고일까?

by 옹이이 2025. 5. 2.

출처 기아자동차

 

기아 EV4는 2025년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모델 중 하나입니다. 세련된 디자인, 준수한 주행 성능, 그리고 국가 보조금 적용을 통한 실구매가 매력이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EV4를 사기로 마음먹었지만 라이트, 에어, 어스 트림 중 무엇을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는 고민은 많은 소비자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단계입니다. 이 글에서는 각 트림의 장단점과 추천 조합을 구체적으로 비교하고, 가장 가성비 좋은 선택지는 무엇인지 확인해보겠습니다.


EV4 라이트 트림: 초기 구매비용을 최소화하지만 실속은 떨어지는 선택

EV4 라이트 트림은 가장 기본형으로, 전기차에 처음 입문하는 소비자나 출퇴근용으로만 차량을 활용하려는 이들에게 부담 없는 가격을 제시합니다. 기본 가격은 약 4,500만 원대이며, 표준형 배터리(58.3kWh)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약 35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합니다.

가장 큰 장점은 초기 구매 비용이 낮다는 점입니다. 정부 및 경기도 보조금(약 600만~700만 원)과 취득세 감면 혜택을 적용하면 실구매가는 약 3,700만 원선으로 내려갑니다. 특히 세컨드카 용도나 도심 내 단거리 주행이 주 목적이라면 기본 사양만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분명합니다. 통풍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전자식 룸미러 등 기본적으로 필요한 편의사양이 모두 빠져 있고, 이를 옵션으로 넣을 경우 가격이 빠르게 올라 에어 트림과 차이가 줄어듭니다. 또한 ADAS(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 등) 일부 기능이 제외되어 있어 주행 안정성 면에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도 작아 겨울철에는 실주행거리가 300km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합니다.

결국, 라이트 트림은 가격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소비자에게만 유리하며, 장기적인 만족도 측면에서는 아쉬운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EV4 에어 트림: 옵션과 가격의 균형, 실속 소비자를 위한 최적의 선택

에어 트림은 EV4 라인업의 중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롱레인지 배터리(77.4kWh)가 기본 적용되어 1회 충전 시 약 500km에 가까운 주행거리를 제공합니다. 트림 가격은 약 5,200만 원대이며, 보조금 적용 시 실구매가는 약 4,400만 원 수준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기본 제공되는 사양만으로도 일상적인 사용이 매우 편리하다는 점입니다. 통풍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전자식 룸미러, 고급형 디스플레이,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 등은 모두 기본 탑재되어 있으며, 특별히 추가하지 않아도 부족함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드라이브 와이즈’나 ‘컴포트 패키지’ 정도만 추가하면 준고급차 수준의 사양을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에어 트림은 실사용 만족도가 매우 높은 트림으로, 가장 많이 선택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이 커서 장거리 운전에도 적합하며, 겨울철에도 안정적인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ADAS가 포함되어 장거리 고속주행 시 피로도도 낮춰줍니다.

반면, 라이트 트림보다 기본 가격이 다소 높다는 점은 단점으로 볼 수 있지만, 옵션 구성을 고려하면 에어가 오히려 더 가성비 있는 트림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평가입니다.


EV4 어스 트림: 모든 것을 갖춘 프리미엄 구성, 하지만 가성비는 낮다

어스 트림은 EV4의 최상위 트림으로, 사륜구동 기반 듀얼모터,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메리디안 프리미엄 오디오, 파노라마 선루프, 프리미엄 내장재 등 대부분의 고급 사양이 기본으로 포함된 구성이 특징입니다. 차량 가격은 약 5,700만 원 이상으로, 보조금을 받아도 실구매가는 4,900만 원 수준에 이릅니다.

장점은 확실합니다. 프리미엄 차량 못지않은 감성 품질과 성능을 제공하며, 사운드, 시트 착좌감, 주행 질감 모두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특히 프리미엄 오디오와 HUD, 고급 내장재 등은 탑승자의 만족도를 극대화해주는 요소입니다. 또한 사륜구동 구성은 눈길이나 빗길에서도 주행 안정성이 우수하여, 외곽 거주자나 겨울철 운전이 잦은 소비자에게 어울립니다.

하지만 단점은 높은 가격 대비 실질적으로 필요하지 않은 사양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도심 주행이 많은 운전자에게 사륜구동은 과한 선택일 수 있으며, HUD나 프리미엄 오디오에 대한 필요도가 낮은 소비자라면 투자 대비 체감 효과가 낮습니다. 결국 가격 대비 실용성보다는 감성과 프리미엄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어울리는 트림입니다.


마무리: ‘에어 트림 + 실속 옵션 조합’이 가장 가성비 뛰어나다

EV4의 각 트림은 뚜렷한 특징이 있으며, 소비자의 운전 스타일, 사용 목적, 예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많은 소비자들이 선택하는 조합은 ‘에어 트림 + 드라이브 와이즈 또는 컨비니언스 패키지’ 구성입니다.

  • 라이트는 초기 구매 비용은 낮지만, 실사용 불편과 옵션 추가 비용을 고려하면 메리트가 낮습니다.
  • 어스는 모든 사양이 포함되어 있지만, 그만큼 가격도 비싸고 가성비 측면에서는 효율이 떨어집니다.
  • 에어 트림은 성능, 주행거리, 편의사양, 가격의 균형이 가장 우수하여, 실사용 중심의 소비자에게 최고의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