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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PV5 트림별 차이점 정리! 패신저·플렉스·카고 모델 특징은?

by 옹이이 2025. 3. 31.

출처 기아자동차

 

트림 구성 총정리: 패신저, 플렉스, 카고, WAV

기아 PV5는 단순한 전기차가 아니라, 다양한 목적에 따라 구조와 기능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PBV(Purpose Built Vehicle)로 설계됐습니다. 이를 위해 기아는 PV5를 크게 네 가지 트림으로 구성했는데요, 바로 ‘패신저(Passenger)’, ‘플렉스(Flex)’, ‘카고(Cargo)’, 그리고 ‘와브(WAV, Wheelchair Accessible Vehicle)’입니다. 각 트림은 외형은 유사하지만 내부 구조와 기능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패신저는 일반 승용 형태로, 2열 시트를 갖춘 다인승 이동에 적합하며 셔틀, 패밀리카로도 활용됩니다. 플렉스는 좌석이나 내부 구조를 자유롭게 바꾸는 모듈형 트림으로, 다양한 업종에서의 활용도를 염두에 둔 설계입니다. 카고는 상업용 화물 운송에 최적화된 모델로, 2열 시트 없이 넓은 적재 공간이 제공됩니다. WAV는 이동 약자를 위한 특별 설계가 적용된 전용 트림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중에서도 패신저, 플렉스, 카고를 중심으로 각 트림의 특징과 차이점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외관과 실내 구조의 차이점

외관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네모반듯하고 심플한 전기차 스타일을 공유하지만, 트림에 따라 일부 구조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우선 패신저와 플렉스는 측면 슬라이딩 도어가 기본 적용되어 있어 승하차에 용이한 구조입니다. 특히 플렉스는 2열과 3열이 모두 모듈화되어 있기 때문에 도어를 열었을 때 더 넓은 출입구를 제공합니다. 반면, 카고 트림은 2열 시트가 없고 적재 공간 확보를 위해 측면 도어가 생략되거나 고정 구조로 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실내 구성에서도 패신저는 가족용 차량답게 1열과 2열에 일반적인 시트가 배치되어 있으며, 플렉스는 상황에 따라 시트를 탈거하거나 침대·테이블 등으로 바꾸는 것이 가능합니다. 카고는 바닥이 평평하게 구성되어 있고, 전용 레일 시스템을 통해 짐 고정이나 기기 설치를 용이하게 합니다. 전반적으로 승객 중심인지, 적재 중심인지에 따라 도어와 실내 구성의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기능과 플랫폼 확장성 차이

플렉스와 카고 트림은 ‘모듈형 PBV 플랫폼’의 장점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플렉스 트림은 내부 공간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데요, 좌석을 모두 제거하고 이동형 진열대로 사용하거나, 간이 침대·테이블을 설치해 이동식 사무실 또는 캠핑카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기아는 이 트림을 ‘서비스형 플랫폼’으로 소개하며, 음식 판매차량, 출장 미용실, 모바일 진료소 등으로도 활용 가능한 구조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카고 트림은 적재 중심의 설계가 핵심입니다. 바닥에는 고정 레일이 설치되어 있어 배송용 박스, 장비, 기계류 등을 안전하게 고정할 수 있고, 트렁크 도어는 좌우로 크게 열리는 구조로 설계돼 물류 효율이 높습니다. 반면 패신저 트림은 고정형 시트 중심으로, 다양한 기능보다는 승객 편의에 집중한 구성입니다. 탑승자에게 필요한 USB 포트, 컵홀더, 손잡이 위치 등을 고려한 섬세한 설계가 눈에 띕니다.

 

사용자 유형별 추천 트림

트림별로 지향하는 사용자가 뚜렷하게 나뉘는 것도 PV5의 특징입니다. 먼저 패신저 트림은 다인승 이동 수요가 있는 가족, 셔틀 운행, 기관 차량용으로 적합합니다. 내부가 승객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유아, 고령자 모두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고, 실내 수납공간도 다양하게 배치되어 일상적인 활용도 높습니다. 플렉스는 자영업자나 1인 창업자, 그리고 차박·캠핑을 즐기는 사용자에게 적합합니다. 필요할 때만 좌석을 설치하고, 나머지 시간엔 자신만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특히 전용 액세서리(기아 기어)를 활용하면 간이 옷걸이나 접이식 테이블 등 다양한 구성이 가능합니다. 카고 트림은 유통업자, 소형 물류 사업자에게 추천됩니다. 넓은 적재공간과 유럽형 레일 시스템, 실용적인 전기 설비는 상업적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각자의 필요에 따라 최적의

트림을 고를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PV5의 최대 강점입니다.

 

트림별 가격 예상과 구매 팁

정확한 공식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PV5는 패신저 트림 기준 약 4,700만 원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플렉스와 카고는 구조 변경 및 배터리 선택에 따라 가격이 다르게 책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본형 배터리(40kWh)와 중형(50kWh), 대형(70kWh) 중 선택에 따라 실구매가는 달라질 수 있으며, 특히 상업용 사용자들은 보조금 대상이 달라질 수 있어 지자체별 정책도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플렉스 트림은 액세서리와 내부 모듈을 추가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조합으로 구성하느냐에 따라 가격 편차가 큽니다. 카고 트림은 화물차 기준으로 등록이 가능해 차량 구매 비용 외에도 세금 혜택, 보험료 절감 등 다양한 이점이 예상됩니다. 아직 출시 전이지만, 기아는 2025년 하반기부터 국내·유럽 동시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관심 있는 소비자라면 지금부터 보조금 정보와 상업용 활용 계획을 함께 준비해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