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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EV 메모리시트 기능, 사용방법(저장. 불러오기 기능)

by 옹이이 2025. 4. 20.

출처 KGM

무쏘EV 메모리시트란? – 운전자의 ‘맞춤 자세’를 기억하다

무쏘EV는 전기 SUV라는 본질적인 장점 외에도, 준중형 SUV 시장에서는 보기 드문 프리미엄 편의 사양을 대거 탑재하며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메모리시트는 운전석 중심의 기능으로, 다양한 운전자들이 번갈아 사용하는 차량일수록 그 가치를 더하게 되는 기능입니다.

메모리시트는 쉽게 말해 ‘운전자의 시트 위치를 기억하는 시스템’입니다. 가족 차량으로 무쏘EV를 운용하는 경우, 부부가 번갈아가며 운전대를 잡는 일이 흔합니다. 그런데 운전자마다 키, 다리 길이, 팔 길이 등이 다르기 때문에 시트 위치나 스티어링 휠의 각도, 심지어 사이드미러 각도까지 매번 조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하죠. 이때 메모리시트 기능이 있으면 버튼 한 번으로 본인의 세팅 값으로 복원되기 때문에 편리함은 물론, 시간 절약과 안전성까지 확보할 수 있습니다.

무쏘EV의 메모리시트는 운전석 시트 위치, 사이드미러 각도, 스티어링 휠 위치까지 포함해 저장할 수 있습니다. 다만 스티어링 휠 틸트/텔레스코픽이 수동인지 전동인지에 따라 설정 범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처럼 복합적인 조정 값이 통합 저장되므로 차량을 공유하는 환경에서 더욱 빛을 발합니다. 예를 들어, 운전 초보자인 아내가 탑승했을 때 본인의 눈높이에 맞게 사이드미러를 낮추고, 등받이를 세운 자세로 저장해두었다면, 다음 운전 때 그 설정을 쉽게 불러올 수 있습니다.

기능적인 편의성 외에도 장기적인 운전 피로도 감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본인에게 맞지 않는 자세로 운전하면 장시간 운행 시 허리 통증이나 어깨 결림 등의 피로가 누적될 수 있는데, 메모리시트 덕분에 항상 최적의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죠. 이런 부분은 단순한 '고급 사양' 그 이상으로, 운전자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무쏘EV 메모리시트 저장 및 불러오기 방법

무쏘EV의 메모리시트는 사용 방법도 비교적 직관적으로 설계되어 있어, 전자 장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도어 안쪽의 운전석 암레스트 주변이나 시트 좌측 하단에 버튼들이 배치되어 있으며, 1번, 2번 버튼과 'SET' 버튼이 함께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최대 2명의 운전자 설정값을 저장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먼저, 메모리시트 저장 방법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1. 차량 시동을 켜거나 ACC 모드로 진입합니다.
  2. 운전자가 원하는 자세에 맞춰 시트, 사이드미러, 스티어링 휠 위치를 조정합니다.
  3. 설정이 끝났다면, ‘SET’ 버튼을 누르고 곧바로 저장하고자 하는 번호 버튼(예: 1)을 누릅니다.
  4. 경고음 또는 계기판 표시창을 통해 "메모리 저장 완료" 등의 알림이 나오면 완료된 것입니다.

이렇게 한 번 저장해두면, 차량이 꺼진 상태에서도 버튼만 누르면 해당 위치로 자동으로 조정됩니다. 불러오기 방법은 더 간단합니다. 문을 열고 시동을 걸기 전에, 저장된 번호 버튼(1 또는 2번)을 눌러주면 자동으로 위치가 조정됩니다. 또는 일부 차량에서는 스마트키와 연동된 자동 불러오기 기능도 지원하는데, 무쏘EV에서 해당 기능이 지원된다면, 특정 키를 사용하는 사람에게 맞춰 자동으로 시트가 조정되기도 합니다.

주의할 점도 몇 가지 있습니다. 먼저 시트 메모리 저장은 정확히 조정 후 바로 SET 버튼을 눌러야 하며, 중간에 다른 버튼을 누르면 저장이 실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기능은 시동이 켜진 상태에서만 작동하므로, 저장 또는 불러오기 전 반드시 시동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여름이나 겨울철, 실내 온도 차이가 심한 경우에는 시트의 자동 이동 속도가 다소 느려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시트를 강제로 움직이지 말고, 자연스럽게 자동 조정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장치에 무리를 주지 않는 방법입니다.


실사용자 후기와 메모리시트의 실질적 가치

무쏘EV를 직접 운행하고 있는 사용자들의 후기를 살펴보면, 메모리시트에 대한 평가는 전반적으로 매우 긍정적입니다. 특히 아이를 태우기 위해 동승석을 조정하거나, 짐을 싣기 위해 운전석을 앞으로 당겼다가 다시 복귀해야 하는 상황에서 메모리시트의 가치는 배가됩니다. 단순히 ‘자리 기억’이 아니라, 운전자의 생활 리듬을 지원하는 기능이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사용자는 키 160cm의 배우자와 키 180cm 본인이 번갈아 무쏘EV를 운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경우 시트 포지션 차이가 크기 때문에 매번 조정하는 것이 상당히 번거로웠다고 하는데, 메모리시트를 설정한 이후로는 10초도 안 되는 시간에 바로 운전이 가능해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아침 출근길에 이런 기능은 귀중한 시간을 벌어주는 도우미 역할을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가족 중에 어르신이 계신 경우에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허리가 좋지 않은 부모님이 탈 때는 등받이 각도나 시트 높이를 완전히 다르게 맞춰야 하는데, 이 또한 메모리로 저장해두면 한 번의 조작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서도, 카시트를 장착한 뒤 시트를 앞으로 이동시켜야 하는 경우가 잦은데, 이럴 때에도 부모가 원래의 자세로 쉽게 돌아갈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한편 메모리시트는 단순한 편의 사양을 넘어 차량의 프리미엄 이미지 형성에도 기여합니다. 전기차 시장에서도 합리적 가격을 내세우고 있는 무쏘EV는 메모리시트, 열선/통풍 시트, HUD, ADAS 시스템 등 고급차 못지않은 기능을 갖추고 있는데, 이는 경쟁 차량과의 차별화를 위한 전략이기도 합니다. 특히 실내 품질과 디테일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할 때, 메모리시트와 같은 디테일한 기능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

무쏘EV의 메모리시트 기능은 단순한 ‘시트 위치 저장’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운전자별 맞춤 운전 환경 제공, 시트 조정 시간 단축, 가족 구성원 모두의 편의성 향상 등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가치가 크기 때문입니다. 사용법도 간단하고, 한 번만 세팅해두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투자 대비 만족도가 높은 기능 중 하나입니다. 전기차 선택 시 단순 성능이나 연비뿐 아니라, 이런 ‘생활밀착형’ 기능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후회 없는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