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에 거주 중이시라면 전기차 보조금 정보를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2025년 기준, 성남시는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한 총 690만 원의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 혜택을 적용하면 EV4 실구매가는 생각보다 훨씬 낮아집니다. EV4는 기아의 최신 전기 SUV로, 에어(AIR), 어스(EARTH), GT-Line 세 가지 트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글에서는 성남시 기준으로 각 트림의 실구매가와 특장점을 세부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1. EV4 에어 트림 실구매가: 보조금 반영 시 3,500만 원대 진입
EV4 에어 트림은 2025년형 기준 출고가 4,192만 원입니다. 성남시 보조금 690만 원을 반영하면, 실구매가는 약 3,502만 원으로 계산됩니다. 이는 기존 아이오닉 5나 EV6 엔트리 트림보다 훨씬 접근성이 좋은 수준입니다.
에어 트림은 후륜구동(FR) 방식이며 58.3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354km 주행이 가능합니다. 이 정도면 성남~서울 출퇴근은 물론, 주말 외곽 나들이에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기본으로 12.3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이 제공되며, 기초적인 ADAS 기능도 탑재되어 있어 실용성과 안전성 모두 챙긴 구성입니다.
성남시민 입장에서 보면, 지역 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는 점도 장점입니다. 특히 위례, 판교, 분당지역에는 급속충전기 설치 비율이 높아 에어 트림의 충전 속도만으로도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없습니다.
만약 차량 가격대와 세제 혜택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에어 트림은 성남시 거주자에게 가장 매력적인 전기 SUV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2. EV4 어스 트림 실구매가: 성능과 옵션의 균형을 맞춘 중간 선택지
어스 트림의 출고가는 4,792만 원입니다. 성남시 보조금 690만 원을 적용하면 실구매가는 약 4,102만 원입니다. 에어 트림보다 600만 원가량 비싸지만, 배터리 용량과 주행 성능, 내부 편의 사양이 대폭 강화됩니다.
어스 트림은 대형 배터리인 81.4kWh를 장착하고 있어 1회 충전 시 최대 501km 주행거리를 자랑합니다. 성남~부산도 무리 없이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이죠. 특히 AWD(사륜구동) 옵션도 선택 가능하여, 눈이 자주 오는 겨울철 분당·판교 고지대 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내부에는 프리미엄 사양이 다수 추가되어 있습니다. 인조가죽 시트, 운전석 전동시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등이 기본 적용되어 있어 중형 SUV의 고급감을 갖추고 있습니다. 성남시 특유의 IT 인프라, 업무 중심지(예: 판교 테크노밸리)에 다니는 직장인이라면, 이런 기능성은 분명한 메리트가 됩니다.
어스 트림은 가족 단위 거주자나, 장거리 주행이 많은 직장인에게 특히 적합합니다. 실용성, 성능, 주행거리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을 보장하면서도 4,000만 원 초반대 실구매가를 유지할 수 있는 점이 강점입니다.
3. EV4 GT-Line 트림 실구매가: 성남에서도 프리미엄 전기차의 감성을 누릴 수 있다
GT-Line 트림의 출고가는 5,219만 원입니다. 성남시 보조금 690만 원을 적용하면, 실구매가는 약 4,529만 원입니다. 프리미엄급 전기 SUV로는 이례적으로 4천만 원대 중반에 고성능 사양을 누릴 수 있는 구성입니다.
GT-Line은 어스 트림과 동일한 81.4kWh 배터리와 501km 주행거리를 제공하면서, 외관과 내장 사양에서 더욱 스포티한 감성을 담았습니다. 전용 범퍼, GT-Line 전용 내장 패키지, 메탈 페달, 더 고급화된 가죽 마감 등의 요소가 적용돼, 성남시에서 흔치 않은 프리미엄 전기차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GT-Line 트림에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2), 후측방 모니터(BVM) 등 상위 ADAS 기능이 기본 탑재되어 있어, 판교-서울 강남 출퇴근길 고속주행에서도 안전성이 크게 향상됩니다. 가족을 태우고 다니는 운전자 입장에서는 이런 안전 옵션이 차량 선택의 결정적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GT-Line은 외관 스타일과 실내 고급감을 모두 포기하고 싶지 않은 고객에게 적합하며, 성남에서 '나만의 특별한 차'를 찾는다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결론
성남시는 전기차 인프라와 수요가 모두 높은 지역으로, 2025년 기준 690만 원의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보조금 혜택을 고려할 때, 기아 EV4는 성남 시민들에게 매우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되는 전기 SUV입니다. 가장 기본형인 에어 트림은 약 3,500만 원 초반대에서 구입할 수 있어 가성비가 뛰어나며, 중간급인 어스 트림은 더 긴 주행거리와 다양한 편의 사양을 제공하면서도 4,100만 원 수준에서 접근 가능합니다. 최고급 GT-Line 트림은 고급 디자인과 고급 안전 사양이 포함되어 4,500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어 프리미엄 전기차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합니다.
EV4는 성남시에 거주하는 소비자가 어떤 요소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한 모델입니다. 예산이 가장 중요한 경우에는 에어 트림이, 주행거리나 실내 사양을 중시한다면 어스 트림이, 고급감과 안전사양까지 포괄하고 싶다면 GT-Line 트림이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현명한 선택으로 좋은 차를 구매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