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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반 타본 BMW i4, 실제 오너 입장에서 본 장단점 디자인과 비율, 전기차보다 ‘BMW’에 가까운 완성도BMW i4는 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BMW의 디자인 언어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4시리즈 그란쿠페를 기반으로 제작된 만큼, 전체적인 비율은 매우 스포티하고 날렵하다. 특히 전면부의 키드니 그릴은 전동화 모델답게 폐쇄형으로 설계되었지만, 시각적인 임팩트는 여전히 강하며, 논란의 여지가 있었던 디자인도 도로 위에서는 오히려 존재감을 더해주는 요소로 작용한다.측면에서는 쿠페형 루프라인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면서 전기차 특유의 미래지향적인 느낌보다는 BMW 특유의 탄탄한 실루엣이 강조된다. 후면부 역시 볼륨감 있는 펜더와 간결한 리어램프 구성으로 전체적인 밸런스를 잘 잡고 있다. 특히 해치 형태로 열리는 트렁크는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키는 요소로.. 2025. 3. 28.
기아 타스만, 캠핑카부터 3.5톤 픽업트럭까지? 최대 3.5톤 견인과 오프로드 기술, 이유 있는 자신감타스만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는 최대 3,500kg의 견인 능력입니다. 이는 일반적인 중형 SUV와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며, 상업용 트레일러부터 오프로드 캠핑 트레일러까지 문제없이 견인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견인 시 가장 큰 문제는 변속기의 과열인데, 타스만은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전용 미션 오일 쿨러를 장착했습니다. 특히 X프로 트림에는 변속기 온도, 오일 압력, 냉각수 온도 등 주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오프로드 계기판도 제공됩니다.후륜에는 전자식 차동기어 잠금장치(ELD)가 적용되었고, 이는 기존의 기계식 락킹 디퍼런셜보다 즉각적이고 안정적인 락킹 성능을 제공합니다. 오프로드 환경에서 바퀴가 헛돌 때, 운전자가 원하는 .. 2025. 3. 28.
2025 제네시스 GV60, 지금까지와는 다른 실내와 첨단 기능 전면과 후면 디자인 변화: 디테일에서 찾은 차별점 신형 제네시스 GV60 페이스리프트는 외관 전체가 크게 바뀌기보다는, 세부 디테일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전면부에는 제네시스 최상위 모델 G90에 사용된 ‘마이크로 렌즈 큐브 헤드램프’가 적용되어, 소형 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고급감이 뚜렷하게 강조된다. 이 램프는 방향지시등 기능을 겸하고 있어 구조적 일체감을 높였으며, 기존 대비 정제된 인상을 전달한다.범퍼 하단부는 수평 라인을 중심으로 정리되어 시각적으로 안정감이 더해졌다. 기존의 다소 입을 벌린 듯한 형상은 개선되어, 입을 단단히 다문 듯한 전면 그릴로 마무리되었다. 측면은 신규 디자인의 21인치 휠이 적용되며, 공기역학적 효율과 디자인 모두를 고려한 구성이다. 여기에 전 모델에 .. 2025. 3. 27.
3천만원 토레스 하이브리드, 니로와 연비 비교해보니..! 부드러운 주행감, 첫인상부터 만족 KGM이 야심 차게 선보인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단순한 연비 개선용 모델이 아닙니다. 이번 모델은 BYD의 검증된 하이브리드 기술을 탑재해, KGM 브랜드 최초로 정통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부드러운 주행 감각과, 엔진보다는 모터 중심의 전기차에 가까운 드라이빙 성능이 인상적입니다. 시동 직후부터 고요하게 주행을 시작하며, 급가속 시에도 폭발적인 힘보다는 안정적이고 매끄러운 가속력을 보여주는 점에서 차별화된 느낌을 전달합니다. 기존 현대기아 하이브리드가 모터와 엔진이 동시에 밀어붙이는 스타일이라면,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정반대로 모터의 순차적 개입을 통해 더 정숙하고 우아한 움직임을 보여줍니다.BYD 듀얼모터 시스템의 특장점토.. 2025. 3. 27.